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, 올림픽 공원으로 사진을 찍으러 갔다..
RAW로 찍어 놓고서는 -_- 아직 CF에서 꺼내지도 않아서 지금은 못 올리지만;
사진을 빛의 예술이다, 찰나의 예술이다 뭐다 뭐다 말이 많지만,
내가 생각하는 사진은, 기다림의 미학이다.
어쨌거나,
올림픽 공원에서 한 컷 찍고 싶은 곳에 있었는데,
계속 그 주변을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더라..
사람들 없을 때까지 한 30분 가량 한자리에서 그 곳을 응시하고 있는데,
지나가던 사람들이 옆으로 날 피해서 지나간다????
곰곰히 날 둘러봐도, 어딜봐도 정상으로 보이는데 말이다.
청바지에 블레이저.. 물론 카메라가 거슬린다면 좀 거슬릴 수 있겠지만,
DSLR 들고 다니는 사람은 워낙에 많고,
더구나 토요일에는 50mm만 마운트 해서, 카메라만 달랑 달랑 들고 다녔단 말이다.
105vr을 마운트 했다면, 카메라가 좀 커 보이니까,
"몰라 뭐야 저거 무서워"
이러면서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, 50mm란 말이다!!
오히려 앙증맞다고!!
여러분.. 저는 여러분을 물거나 해치지 않아요. 겁먹지 마세요
이렇게 써서 달고 다니기라도 해야하는걸까??







